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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7-12-01 | 조회수 : 618

[의사신문 기고(15)] 재무적 자유 위해 사람 관리·절세방안 준비해야_2017.11.27

 

재무적 자유 위해 사람 관리·절세방안 준비해야

 

금융의 모든 것 - 의료인을 위한 금융을 말하다 〈15〉

 

 온에셋 박낙원 대표

 

 

회사를 설립하여 40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설립초기부터 함께 했던 경리담당 사원이 있었다.

 

숫자가 정확하고 충성스러운 사원이 있었다. 사업의 특성상 거래처에 리베이트를 제공할 일이 생기면

 

비자금도 잘 만들어주고, 결산을 하거나 모든 면에서 김회장을 위해 일을 잘해서 임원으로 승진도 시키고,

 

대표이사로 오랫동안 함께 일했다.

 

30여년을 일하다 보니 나이가 많아서 업무착오가 생기고, 사원들과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생겨 유능한 젊은

 

사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일도 생겼다.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자문역으로 위임하여 퇴직금 이외에

 

2년간 월급 및 사무실을 제공하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챙겨주었다.

 

자문역 계약이 끝난 어느 날 퇴직임원으로부터 한 장의 편지가 도착했다.

 

“회장님 제가 이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 하는데 자금이 없어서 부탁을 드립니다. 제게 30억을 빌려주시면

 

이자는 못 드리더라도 50년 후에 제가 살아있다면 원금은 드리겠습니다.”

 

70세 노인이 30억을 빌려주면 50년 후 120세에 살아있다면 원금은 돌려주겠다는 말에 노망이 들었냐고

 

의심하며 무시해버렸더니 얼마 후 국세청 세무조사가 실시되었다.

 

퇴직 임원은 사원시절부터 회사에서 비자금을 만들거나 세법적으로 융통성있게 회계 처리했던 모든 장부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었고, 30년 이상 함께 일하며 본인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온갖 영화를 누린 회사를

 

대상으로 그 장부를 활용하여 한 몫 잡기 위해  협박을 했고, 그 협박이 통하지 않자 모든 장부를 국세청에

 

갖다 주고 고발을 했던 것이다.

 

김 회장은 이 사건으로 거액의 세금을 추징 당했고, 검찰에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되어 구속까지 되는

 

고초를 당했다.

 

 

 

병원을 설립하여 초기에는 인사, 경리, 회계가 허술할 수 밖에 없다. 초기에는 환자를 진료하여 매출을

 

올리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덧 병원이 이익이 생기고, 병원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여러가지 유혹의

 

손길이 있다.

 

특히 병원을 설립한 창립 맴버들은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동지애를 갖게 된다. 그 동지애가 병원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하나의 기업이 설립되어 제자리를 잡기까지 수많은 역경이 발생하고,

 

그 역경을 함께 극복한 동지애는 영원히 함께 가야 할 우정이다. 그러나 만에 하나 회사를 그만두는 일이

 

발생하면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서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을 믿지 않고 일할 수도 없고, 무조건 믿을 수도 없는 것이 이세상 모든 CEO의 고민이다.

 

CEO는 모든 사원들을 대할 때 너무 믿지도 말고, 의심하지도 말고, 객관적으로 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일을 한번 잘한다고 계속 잘할 것이라고 믿으면 사원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한번 일을 잘못했다고 해서 계속 못할 것이라는 선입관을 갖고 사원을 대하면 사기가 떨어져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도 아무리 믿는 사원이라 하더라도 불법적이거나 비합리적인 일을 함께 도모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병원에 근무하지 않는 가족에게 급여를 지급한다든지, 현금매출을 정상적인 매출에 포함하지 않는다든지,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다든지, 거래처와의 관계에서 부적절한 유혹에서 사적 이익을 챙기는 것은 미래에

 

문제의 씨앗일 수 있다. 이러한 불법적 행위가 과거에는 내부고발자에 의해 문제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국세청 TIS

 

시스템에 의해서 현금 흐름이 항상 체크되고 있다.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나올 때는 이미 회사의 현금흐름

 

이외에 연결된 모든 이해관계자의 현금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나와서 놀랐다고 말한다. CEO 개인의 현금흐름과

 

자산 증가내역은 항상 감시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상속세든, 법인세든, 개인종합소득세든,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미리 전문가와 상의하여 예방책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 더욱 풍요로운 미래를 꿈꾼다면, 항상 내일은 문제가 생길 거라고, 오늘보다 나쁜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응책을 강구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고, 설령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일처리하여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

 

〈문의 : 010-3723-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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